...11번째 은수 마을버스 여행을 안동으로 간다고 공지가 떴다.
손가락도 빠르게 신청 했더니 다행으로 5번째 안이라 다시 한번 정순 언니도 집어 넣다.
연식한도가 있는 듯이 보여서... 몇 살이냐고 묻는다.
"언니는 나보다 먼저 은수를 알고 내게 알려줬어요."
은수를 좋아 한다고 했다. 훅 당겨 오는 이 느낌이 좋다. 사실이니깐 모...
그래서 오케이 받았다.
전국에서 신청한 여행가들이 안동으로 집합예정이고 서울에서는 은수아빠(?) 임택씨하고 5명이 그외 지역에서 모두10명이 움직일 예정이다.
오늘 7월20일 안동이 낮에 37도라는데 저녁엔 아마 열기로 50 도까지 올라갈것같다.
여름손님은 호환마마보다 무섭다고 하는데...
광화문에서 아침 10시에 모여서 일단 기념을....
근데...
에어콘이 퍼져서 전문적으로 봐주는 신내동에 가서 일단 종합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우야둥....
집나왔으니 점심을 간단하게 하고 션한곳에서 열병 걸린 은수치료를 하는데
사람들은 일단은 희희낙낙이다.
오랜 기다림에 팥빙수도....
결국 오후늦게 패잔병 1인은 다음 기회를 이용하고 시우ㅓㄴ한 은수와 함께 안동으로
가즈아~~~~~~~
밤 9시 30분정도에 도착하여 이름을 알수없는 포도주와 치킨 그리고 야채들....
그래도 모자라서 맥주로 달리는....
모두의 뒷모습들.
21일 아침
기억이 없어진 부분은 버리고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하고
학가산 온천이라고 마을 주민들은 50프로 할인한다고 바로 모두 안동주민으로 변신하고 들어갔다.
시니어 할인도 있는데... 옆에서 '됐다. 고마! 일갈에 들어갓다.
목욕후 쾌적한 기분으로 아심을 션하게 먹는다. 냉 우동....냉콩국수....
백알도 마시고...암튼 더위가 무섭다.
구경꺼리경북도청을 갔는데....
그 규모와 더위에 지쳤다. 그래도 사진 찍고
쓰러지는 포퍼먼스도 하고....
벌판을 헤매고....
괜히 즐겁고...
오후에 병산 서원을 간다.
엄청난 거리를 은수를 땡볕 주차장에 놔두고 입구에서 하냥 걸어야 한다는 말에 다들 할말이 없어지고
간단하게 은수뒤걸음질로 이마트가서 절대필요물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선풍기2대.
저녁거리....그리고 나는 발에 거는 샌들도 샀다. 엄청나게 저렴하게....
하태성 세프.
그리고 그의 작품
그리고 문학회가 열리고 ....여행작가와 시인들의 모임같았다.
선풍기 도는 모습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안 녕을 얘기한다.
낮에는 엄청나게 더웠지만 밤은 선풍기 없어도 잠을 잘만하다.
안동이 시원한것인지...체화지의 물때문인지...
아침일찍 심언니의 산책 덕분에 체화정 옆 동네에 존통 한옥을 개량하여 만든 풍전이란 레스토랑에서 이른 브런치를 하고 끝없는 대화를 나눈는것 처럼 하더니 젊은 친구와같이 대구 내려 간다고 일어섰다.
ㅎㅓㄴ준씨.
그와 헤어짐이 서운하여 차에서 먹을려고한 강능 순각이형님 빵을 그대로 전달하고
그리고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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