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대전역에서
부여로 들어가는 입구
구두래 돌솥밥...점심
개막식 오프닝 행사.
걷기도보의 세라머니
주춧돌 초석들의모음
유적 관리 사무실의 지붕
<부여 걷기 인트로>
밤하늘이 시리고 만산에 홍엽이 물드니 아궁이 앞의 따스한 솔불이 그립고 뜨끈한 부뚜막 온기 와 어릴적 친구가 괜히 생각나는 계절이다.
구닥다리 나약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오랫만에 그 옛날 백제 의 사비... 부여로 가서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걷기를 한다.
부여는 2일 제3회 부여워킹페스타를 개최하였다.
구드래 둔치에서 출발하여 일정은
->관북리 유적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궁남지.
부여는
538년 성왕시절 백제는 웅진(熊津-현 공주)에서 사비(泗沘)로 도읍을 옮기고 국호를 남부여(南扶餘)로 바꾸었다.
그후 120여 년 동안 백제의 수도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전성기에는 가구수가 13만여 호에 달했다고 하니 어림잡아 그때 그 시절 도시의 인구는 80만, 현재 인구는 십만정도.
이 시기 문화 역시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지명도 부여읍 일대는 소부리 혹은 사비(泗沘)라고 했으며, ‘부리’라는 말은 ‘밝다’, ‘붉다’ 등에서 나왔다고 한다.
부여는 660년 음력 7월 나당연합에 멸망한 슬픈 역사를 가진 도시였지만 140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역사적인 장소를 두 발로 걸으며 붉어지는 가을을 만끽해야지 다짐한다.
대략 전국,해외 2500명 이상 참석하였으며 나날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이 날은 모든 관광지-볼거리를 개방하여 길을 터서 부소산성 옆으로 들어가서 고즈녁하면서 붉어지는 숲길을 걸어 정림사지 5층석탑과 궁의 남쪽 연못-궁남지에서 향긋한국화전시로 끝나는 아주 환상적인 하루가 되었다.
중간에 잠깐 외도는 낙화암과 고란사가 있다.
서울역에서 9시 출발하여 10시 약간 넘어서 대전에 도착하니 부여까지 모셔갈 대형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시간은 1시간정도 여유부리며 도착과 동시에 점심을 먹는다.
모 멀리서 왔으므로 먹고 기운내서 걷고보고느끼는 거다.
점심은 워낙 많은 손님을 받으니 모라 말할수없는 헛헛함이 13프로가 있다.
마지막에 양념게무침을 주어서 맨입에 두조각을 먹고 입을 헹구는 느낌으로 당귀잎을 한움큼 씹었다.
그 향과 맛은 좋으나 입안이 피오나남편 슈렉꼴이 될까 염려스러웠다.
개막행사와 함께 인파들은 관북리 지나서 부소산성입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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