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피는 꽃/나는 나

움트다

레이지 데이지 2020. 1. 6. 00:32


묵은지를 물에 흔들어 씻는다. 물론 고추의 붉은 기는 다 없애고 약10분정도 물에 담가 슬쩍 짠기를 우린다.

이때 개인의 취향이라서 한가지 비밀같은 작업이 있다.

비공개이다.


꼭 짜내도 촉촉한 씻은 김치는 갓 지은 밥위에 돌돌 얹어서 환골탈퇴한 모습으로 먹는다.

34시간만에 집에 돌아와 한 행동이다.



 

 

 

 


 

어제 12시쯤 집나서서

헤이리 사진 갤러리'움' 공식오픈과 권홍님의 개인전에 갔었다.

세미 오픈 기념으로

2020.1. 4~ 1월31일까지 <권홍의 "움">전이 펼쳐지고 있다.

 

헤이리갤러리"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5 2층

(탄현면 법흥리) http://kko.to/GZmCi1v0H

 

뜻밖의 손님도 오셔서 오랫만에 얼굴보고 안부를 확인하다.

 

대성황이었고

이경희선생의 준비도 대단하였다.

 

잔치에는 술이 빠질수 없다.

쿠바산 하바나럼주

조지아라고쓰고 구루지아포도주라고 읽는 와인.

칭다오 피지우(啤酒)。

유명한 소곡주.

이를 탐하다 큰일 낼뻔 했지만 술술 잘 넘어갔다.

 

지금도 생각나는 어묵탕의 맛난국물.

 

음악하시는분들의 라이브 연주...이미리씨의 공식적인 음악성은 드러났고 ....

 

시간이 허락하믄 다시한번 또 가서 차분하게 '움트다'전시를 감상하고프다.

 

사진전문가들 집합이어서

이번에는 핸폰조차 꺼내지 않았다.

그저 이쁘게 포착당하고 싶었다.

 

#헤이리갤러리움

#권홍의움 #이경희

#HeyriGalleryWoob

#떳다방사진전

#사진협동조합ㅅ

 

개인적인 일로 홀로 7시에 나와서 일산으로 옮겨 가는데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그래도 깜깜한 파주를돌아다니다 금촌역앞에서 내려 무사하게 도시로 진입하여 건달바 생활 하루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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