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부터 시작인가!>
노르북이 벅벅대서
나의 3세대...(이것은 내가 갖은 3번째 컴터라는 의미)...은 병원에 입원시켰다. 리셋하고 업뎀한다.
퇴원 날짜가 지났는데 병원비가 과중하여 차일피일한다.
주인님은 소파에서 5걸음 벗어나면 그 무슨 T세포 과도한 활동증세에 걸리는 줄 알고 절대 그 반경 너머로 움직이지 않는다. 스스로 유아독전 전쟁중이다.
근데
어젯밤 자는데 무슨 곰팡균 활성화 과도한 내음이 콧속으로 솔솔 들어와 잠을 설쳤다. 벌떡 일어나 철저한 방제, 방향 작업하고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데 바로 6층 아저씨 그 시간에 귀가중.
눈이 퀭하지 않고 깔끔하다. 찜질방도우미일까...
목깐하고 들어오는 폼새인데...
정말 말도 안되는 상상을 억지로하고 들어오니
아침7시 넘어있다.
이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책을 움켜쥐고 읽기 시작했다.
분명 책과 연필을 손에 쥐고 읽기시작했는데
자신이 고는 코골이에 놀래서 일어나니 오후 3시다.
이런 이런...
이런 낯설은 하루가 있나!
시간은 내게 거리두기를 하나보다.
반골정신을 발휘하여 소파에서 탈출하여 노르북을 찾으러 가기 위하여 꽃단장을 하고 가게로 향했다.
거리는 넘나 조용하다.
오늘 입하_여름이 처 들어온다는 날인데 몇일전보다 시원하고
초록도 침묵하고 매복중이다. 빈 벤치에 많이도 남은 커피가 두개가 놓여있고 로점에 할머니들 수다는 드높았다.
나님은 휘적이며 옆 아파트단지에 있는 컴텨병원까지 갔는데 깜장천으로 가게 아니 병원이 온통 덮여 있다
나도 모르게 크게 소리쳤다.
문을 닫았네!! 마침 경비 아저씨 지나가다가 무심하게 웃으며
오늘은 어린이날이라 공휴일이오. 낼 다시 오시오...
시간은 내게 획실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정말...
그리운 소파로 되돌아와 파울라너 바이스 비어 와 오이지 한조각으로 전의를 다스리며 맹서를 한다.
자.
무엇부터 듁여 버려야 하겠니!!
게름.
시간.
낮과밤이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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