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오늘 하루

레이지 데이지 2020. 12. 15. 14:59

<문자분실신고 작성중>

현재 기온이 -7⁰C
바람불어서 체감 -14도 라니...토끼털 귀마개가 생기기전에는 절대 외출금지이다.
2.5단계 때문이 아니다.

냉파 하는데 작년도 팥죽이 굳어있다.  
약간의 떡 넣고 감자후라이드와 먹으면서 '내 이름은 빨강' 읽고 있는데 뭔 얘기인지 눈으로 읽고 머릿속에서 상실 내지는 분실이다.

누가 말하기를 백수시절에는 공부가 최고라고 해서 도전 외쳤다. 근데, 당최 인쇄된 문자가 안 읽히는 이 이유는 분명 영양실조이다.

독서는 백수시대하곤 안 어울림일까요?

게다가 hwp문서 하나 받아서 빈칸 채워서 반송하믄되는데
왜 추가 문자 기입이 안되는 것인지요?

 

그러다가 카톡에 불나게 톡이와서  보고 해결하러 나갔다가 참말로  죽는 줄 알았다.

 

이한복씨가 연말 선물로 한줌도 안되는 헤어 드라이기를  선물한다고 한다. 안받는다고 하니 받아서 넘주드라도  받으라 강요한다.

 

각자의 사는 거주지 전철역 보관소에 맡겨 놓았다고 한다.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찾으러 갔다.

석계역 3번과2번 사이 보관캐비넷을 못 찾아서 잠시 어리버리했는데 그정도야...운동 삼아서 움직인다고 보면 띵호아 이다.

 

헤이리에서 봉사한 4명이다.

본인은 머리가 박박이라 안갖고....후유!!

 

 

엄청나게 입었다.

무릎만 시렸다.  마스크 2개하고 머프하고 목도리 두르고 롱패딩 입고 걸었다. 약5km정도이다. 몸은 땀이 나는데 안경에 김이 서린다.

 

9시가 넘었는데 모든 가게들은 문을닫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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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엇을 하였다 #29_오늘하루 백번 듣다.>

 

오늘 하루/이문세 노래, 이영훈곡

밥한그릇 시켜놓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오늘하루 내모습이 어땠었는지 
창가에 비춰지는건 나를 보던 
내모습 울컥하며 떠질듯한 
어떤 그리움 
(그리운건 다 내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걸 그땐 알수 없었어) 

고개숙여 걸어가는 나를 보던 가로수 
실례지만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나는요 갈곳도 없고 심심해서 나와봤죠 
하지만 찾고 싶은 사람이 있었요 
그랬지 내가 말을 해줬지 잊힐줄만 
알았다고 이렇게 바람이 부는 날엔 
날 위해 다시 갔으면

맑은 밤하늘엔 별이 편안히들 웃고 있어
저렇게 나도 한번 웃어 봤으면 
어둠속에 비치는 건 흐르는 나의 눈물 
차가운 추억이 훌쩍 뒤로 감추네 
(그리운건 다 내 잘못이야 
잊힐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생각이 다시 날걸 
그땐 알수 없었어


오리지널
https://youtu.be/-ONokFH_lKk


싱어게인_위 올 하이 47호+55호
https://youtu.be/C9fKAj_v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