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2012>의 따끈따끈한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로운 스틸 컷은 건물이 무너지거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 등
영화 속 각종 재난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을 소재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그린 <2012>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증폭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글 쓰는 데에만 전념한 나머지 아내와 이혼한 소설가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이혼 후에도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두 아이들과 주기적으로 캠핑을 다닌다.
어느 날 아이들과 캠핑을 위해 옐로우스톤을 찾은 그는 ‘찰리 프로스트’(우디 해럴슨)라는 괴짜 DJ로부터
인류 멸망의 날이 오고 있으며 정부가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캠핑을 마치고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 준 ‘잭슨’.
그런데 얼마 후 ‘찰리’가 말한 대로 도시는 거대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지진이 시작되어 L.A가 땅 속으로 사라지는 것.
‘잭슨’은 ‘케이트’와 두 아이, 그리고 ‘케이트’의 동거남인 ‘고든’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L.A.를 벗어난 ‘잭슨’ 일행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옐로우스톤에 있는 ‘찰리’를 다시 찾는다.
이전 날 ‘찰리’가 ‘잭슨’에게 비밀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도 재난이 시작되긴 마찬가지.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을 했던 이른바 ‘초화산’ 옐로우스톤이 폭발을 시작한 것이다.
‘잭슨’은 극적으로 ‘찰리’의 지도를 손에 넣지만 그 순간, 지반이 거대한 지진으로 내려앉기 시작한다.
비행기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잭슨’이 눈앞에서 사라지자 눈물을 참지 못한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잭슨’에게 반항적이었던 아들 ‘노아’의 눈에도 어느 새 눈물이 맺힌다.
드디어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잭슨’과 가족들은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된다.
‘잭슨’은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함께 있을 거야”라고 안심시키며 든든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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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집어삼킨 거대한 파도의 탄생 과정을 설명한 특수효과 영상 ‘파도’ 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특수효과 메이킹 #1. ‘파도’ 편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재난 가운데에
거대한 해일이 탄생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12>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마크 베이커트, 폴커 앵겔은 모든 CG 작업 중 물CG가 가장 힘든 작업이라고 입을 모으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영화의 운명이 달려있다고까지 힘주어 전하는데요.
<2012> 물 CG 작업에서의 최대 이슈는 ‘얼마나 스펙터클한가’, 그리고 ‘얼마나 실감나는가’ 였다고 합니다.
특히 해일이 히말라야 산맥을 뒤덮는 장면은 스탭들이 ‘어떻게 재현하지?’라는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물의 방향, 절벽의 틈새 등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계산과 오랜 노력 끝에
이 장면이 매우 아름답고도 무서운 명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이 장면이야 말로 지금까지 봤던 파도 장면 중에
제일 거대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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