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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레이지 데이지 2009. 11. 25. 16:47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 블록버스터 <2012>의 따끈따끈한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로운 스틸 컷은 건물이 무너지거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 등

영화 속 각종 재난의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2012년 인류 멸망을 소재로 살아남기 위한 인간의

사투를 그린 <2012>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증폭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글 쓰는 데에만 전념한 나머지 아내와 이혼한 소설가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이혼 후에도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두 아이들과 주기적으로 캠핑을 다닌다.

어느 날 아이들과 캠핑을 위해 옐로우스톤을 찾은 그는 ‘찰리 프로스트’(우디 해럴슨)라는 괴짜 DJ로부터

 인류 멸망의 날이 오고 있으며 정부가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캠핑을 마치고 아이들을 집으로 데려다 준 ‘잭슨’.

 그런데 얼마 후 ‘찰리’가 말한 대로 도시는 거대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지진이 시작되어 L.A가 땅 속으로 사라지는 것.

 ‘잭슨’은 ‘케이트’와 두 아이, 그리고 ‘케이트’의 동거남인 ‘고든’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L.A.를 벗어난 ‘잭슨’ 일행은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해 옐로우스톤에 있는 ‘찰리’를 다시 찾는다.

 이전 날 ‘찰리’가 ‘잭슨’에게 비밀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도 재난이 시작되긴 마찬가지.

 과거 활발한 화산 활동을 했던 이른바 ‘초화산’ 옐로우스톤이 폭발을 시작한 것이다.

 

‘잭슨’은 극적으로 ‘찰리’의 지도를 손에 넣지만 그 순간, 지반이 거대한 지진으로 내려앉기 시작한다.

 비행기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리던 가족들은 ‘잭슨’이 눈앞에서 사라지자 눈물을 참지 못한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잭슨’에게 반항적이었던 아들 ‘노아’의 눈에도 어느 새 눈물이 맺힌다.


 

드디어 비행기에 몸을 실은 ‘잭슨’과 가족들은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된다.

‘잭슨’은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함께 있을 거야”라고 안심시키며 든든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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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집어삼킨 거대한 파도의 탄생 과정을 설명한 특수효과 영상 파도 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특수효과 메이킹 #1. ‘파도편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각종 재난 가운데에

거대한 해일이 탄생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12> 특수효과를 담당한 마크 베이커트, 폴커 앵겔은 모든 CG 작업 CG 가장 힘든 작업이라고 입을 모으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영화의 운명이 달려있다고까지 힘주어 전하는데요. 

 

 <2012> CG 작업에서의 최대 이슈는 얼마나 스펙터클한가’, 그리고 얼마나 실감나는가였다고 합니다. 

 특히 해일이 히말라야 산맥을 뒤덮는 장면은 스탭들이 어떻게 재현하지?’라는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물의 방향, 절벽의 틈새 디테일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계산과 오랜 노력 끝에

장면이 매우 아름답고도 무서운 명장면으로 완성될 있었다고 합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장면이야 말로 지금까지 봤던 파도 장면 중에

제일 거대한 장면이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