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마무시 덥군요.
그저 쾌적한 집에서 뜨끈하게 밥먹고
책 읽어야겠다....는
이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 3권 빌려오고,
읽다가 밀어논 낡은 책 한번에 쌓아 놓았지요.
잘 마무리 할런지
자뭇 걱정이지만...
모 시간이 잘 인도할것으로 생각듭니다.
매미가
쏴아르르를를를~~~~
거이 뚜꺼비 울듯 꽈아아아 하는 양 보니
그래 모조리 짝 찿았다고 통보하고
변화를 감지한다고 들려주는듯 합니다.
주말 알바 일나갈려고 준비하면서
제대로 숙제. .. 여러가지 잡다한일 마무리를 하지 못했음에 답답한 가슴만 후벼팝니다.
체면치레할려고 은행에도 못가고
모기에 잔뜩 물리면서 생각에 생각만 늘어갑니다.
면목 - 낯, 체면이란 뜻도 있지만
인간이 인간임을 이루게 하는 본래의 참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면서 본래 면목이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면목이란 누구나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불성(佛性)과 같은 말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면목을 지킨다’, ‘면목이 선다’는 말은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고 지킨다, 불성을 제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말이고
반면에 ‘면목이 없다’는 말은 자신의 본래 모습이나 불성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라 하니
면목신
面目新。。。면목을 새롭게 할려면 일단 번개를 맞듯이 깨우침이 있어야겠어요.
백회를 깨서 따악하는 순간이
바로 지금인가요?
(사진속 석각은 일사 서용진 선생 작품인데 고반재 종림스님께서 '니하라' 하셔서 집으로 면목신...면목시이인...노래부르며 업어 온 아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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