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에 해당하는
사마의2-최후의 승자 시리즈 중 3편을 연속해서 보고 눈물 찔끔, 벅찬 감동받고 밤을
샜습니다.
제갈량이 장안을 점령하여 이미사라진 나라 '한'를 수복(?)한다고 유비의 유지를 받든다는 모토로 장안수복대장정에 올라서 파죽지세로 성3개를 차지했습니다.
성공을 하면서도 뒤로 물려갈때의 바람벽으로 안전한 곳 신성을 가르키면 병참기지이면서 절대요충지이니 믿을만한 사람을 보내는데. 그가 바로 마속입니다.
마속은 오랫동안 제갈량옆에서 요즘으로치면 직속비서처럼 근무했다고하는데...자존심이 세고 현실경험이 적은데다가...직언하는 부장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우야둥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서 결국 촉의 군사들은 진군은 커녕 살아서 무사하게 돌아가는것이 관건이 되었습니다.
이때 제갈량은 일반 백성과 귀순한 사람...약자들 먼저 피난하고 남은 군력으로 후방을 방비하며 추격을 막게금하면서 후퇴합니다.
서현 빈성에서 홀로 금을 타고 위의15만대군을 물리치는 그 연출은 일품이더군요.
물론
그 음악은 현실의 음이 아니고 사마의와 '지음'으로서 대화를 합니다.
성문을 활짝 열었으니들어 올려면 들어와라...
새를 잡은 화살은 새를 맞춘후 화살은 부러진다.
토사구팽을 음악으로 알려주고 이를 알아듣는군요.
...
죽음을 불사하며 서로 열심히 추구하는것이 무엇이냐?
연출자는 '시간'이라 하고 혹은 '삶'이라 하고
사마의는 충과효. 태평성대. 제갈랑은 의
사람의 삶은 결국은 식솔, 자식.
... ............ ...
나는
호가든 한잔에 나를 책상에 올려놓고
순수이성비판을 하면서 꾸중과 위로를 밤새도록 하는 절대비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세를 어찌 잘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자존감을 갖는 이유가 단지 역지사지일까?
첫째둘째...마지막 까지도 절대겸손. 겸손하여야한다고 거듭 마음을 먹고 다짐합니다.
다산이 백년산 뒷자락을 오가며 다짐하던
살얼음판을 걷는 자세로 나도 숨조차 크게 안쉬고
오직 낮은 마음자세로 사는 그날까지 살면 그래도 나아지는 삶이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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