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間)에서 엿보기/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57_비 오는 날의 풍경

레이지 데이지 2020. 11. 3. 13:09



















20201031
<오늘은 무엇을 했다 #57_비오는 날의 풍경>
1.
정신없이 지냈다.
경복궁을 답사 갈려고 했는데 착각으로 날짜를 잘못 짚었다.
바보 멍충이.

대안으로 이한복 님의 도움으로 창덕궁 후원으로 간다.
(갔었다. _현재진행으로 표현하고프다.  이유는 계속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서이다.)

새벽에 이슬비 오고  멈추고 오후에는 갠다고 하여 
별 생각없이 나갔다가 낭패를 보았다.
나매례 양은 자신은 우비를 입고 나에게 우산을 빌려주었다.

그러나 비오는 날 고궁을 거닐어보는 버킷을 풀었다.
게다가 즐겁기까지했다.
채성진 님의 조용한 인증샷은 속으로 기뻐했다.

오늘 함께하여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창덕궁후원 ->운현궁 -> 문화공간 온 ->포토 그랩스 291
다소 무리였지만 즐거운 시간이고
사진미학에 대하여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 운현궁의 은행나무
잠실로 가는 도중에  운현궁의가을이 잘 있었는지 잠시 확인했다. 체크하고 들어가기 싫었는데 가이드라인을 넘었다고 그만 ... 넘어 들어간 김에  은행나무에게  안부인사를 하고야 말았다.


3. 전시준비
"문화공간  온"는 이미 작품설치를 다 마무리하고 휴식하면서 좌담 하는중이었다.

"11월 2일~11월 8일 일요일까지 전시 합니다.
(관람시간 11시-21시)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엄상빈 교장선생님께 먼저 인사드리고 잠실로 간다.

4. 정명식 사진전

대목수이며 사진가인 '정명식' 작가가 전시를 합니다.
저와는 떴다방사진전 그룹과 사진협동조합 시옷 멤버이기도 하고 종종 떴다방에서  맞주친다

종묘를 찍은 사진 12점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라 하지만 그래서 더 멋졌다. 아무튼 일단 보시면  종묘의 박석이 이토록 아름다웠나 놀라지 마시라.

* 전시 일정 : 2020. 11. 1(일) - 11. 15(일)
- 관람시간 10:30-20:00 (평일) / 10:30-20:30 (주말)
* 전시 장소 : photographs' 291 Gallery(포토그랩스 291)
 

'사이(間)에서 엿보기 > 길 위의 지나 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했다.  (0) 2020.11.08
운명이어라_#56  (0) 2020.11.06
#58_인연의늪에서  (0) 2020.11.01
#59_가을의 미메시스  (0) 2020.10.31
#60_경춘철교를 걷다.  (0) 20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