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없이 중구난방으로 살아내기>
한 사흘 집콕했습니다. 흉흉한 시절에 감기 걸렸지요.
선별진료소 갈까 하다가 그냥 쉬면서
쌍화탕과 타이레놀650g 과 절친맺기로 했지요.
설악_속초 간다고 약속했는데 꼭 같이 하기로 했는데
것도 취소했어요.
사실 지난 목욜저녁 '우리학교'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사람과 밀접하게 저녁먹고 연극도 보고 그랬지요. 그사람 그외 4사람이 음성이 나왔다고해서 마음을 놓았지요. 그래서 긴장이 풀어지면서 감기가 왔지요.
지난 여름
평소 좋아했던 지인의 마지막 진언이
'집(방)에서 여행하셔라~~'라는 신내림 풀이를 하여
그것이 발목을 잡고 대문밖 여행이 어렵게되었지요.
결국 그 말로 인하여 세상을 벽으로하여 노동의세계에 머물고 마음을 다졌지요.
이제 다시 문을 열고 뛰쳐나가야 하는데 ㅠㅠ
어제 밤에 코비도 때문에 2년간 소식이 못했던 절친하신분의 근황을 듣고 절주 5일만에 맥주했어요. 투병중이라고하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하면서 내가 힘들때 옆에서 좋은 쪽으로 바라보게 해준냥반인데 나는 참으로 무심하구나 싶습니다.
시간이 되면 자본이 딸리고
자본이 되면 시간이 없고
자본.시간이 준비되면 동행이 틀어지고
관계 절단되고...삶이 흐르는 강물을 들여다보는듯 무심합니다.
삶이 여행이라는데...그냥 혼자이고싶을 뿐이다.
만약 손을 잡는다면 그건 바로 나. 자신일뿐이다.
후지야라 신야
...인도여행기
여행이라는 것은 때때로 의지를 거스르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고.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은 그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우연이 끼어들 여지가 선물해 준 여행의 발견
여행의 묘미를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계획한 일정을 숙제하듯 소화할 때가 아니라, 뜻밖의 상황을 느닷없이 마주칠 때다. 예정에 없었던 대화, 있는 지도 몰랐던 공간, 상상하지 못했던 제품, 경험하기 어려웠던 현상, 기대하지 않았던 디테일 등이 여행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 계획을 세우는 건 중요하지만, 우연이 끼어들 여지를 남겨둘 필요도 있다. 〈생각이 기다리는 여행〉은 여행에서 우연이 끼어들 여지가 선물해 준 생각지도 못한 생각들에 대한 기록이자, 계획할 수 없었기에 더 소중한 여행의 발견이다.
여행 에세이 〈생각이 기다리는 여행〉은 여행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는 여행 문화를 선도했던 베스트셀러 〈퇴사준비생의 도쿄〉, 〈퇴사준비생의 런던〉,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등의 대표 저자 이동진이 도쿄, 타이베이, 발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취재하면서 우연히 마주친 생각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해외 도시에서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저자가 여행을 하는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내일이 기다리는 일상을 생각이 기다리는 여행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아름다운 탈출
미지의 도시와 지역을 발견하고 잘 다져진 오솔길이 아닌 야생의 고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아름다운 탈출>.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여행자의 본능을 일깨우고 신선한 공기를 한껏 선사한다!
그냥 여행자로 있는 상태 자체가 이 생을 의미하는 거 같애요. 그러게요. 어디 목적지도 없이 가는 데까지 가는 여행. 다음 생도 마찬가지겠죠 거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어느 가니 역에 문득내려서 어디로 가는 노선인지도 확신 하지 못 하면서 막연한 방향 감각만 가지고 또 떠나겠지요 가다가 어느 지선으로 빠져도 영 나쁘지도 아는. 가다 다시 돌아와도 좋은.. 그러다 여기저기서 만난 친구들 하고 살아있는 기쁨을 나누는며칠전 언어 발달 장애인 아이가 엄마와 한강변 산책 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기사 읽으면서 한참 생각했어요 우리도 저 멀리서 보면그 아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제주시 홍보 서울지사에서 주체한
서명숙씨의 '서귀포를 아시나요'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애월(涯月)이란 이름을 한문으로 보니 ‘달이 물에 있다’라는 문학적 표현이네요. 애월읍 납읍리인데 납읍(納邑)이란 말이 ‘읍에 머물다’란 뜻이니 애월읍 납읍리는 “달이 물에 있는 곳에 머물고 있는 마을” 이라고 정의를 내려 봅니다.
그리고 인사동으로 천천히갔다.
#코데_Kote
#윤상원_임을위한행진곡
그와 그를 표현하고 증언하는 5인의 작업.
《삶》
#삶
#아지트_갤러리
#미학적사진학교 작가+5테마사진전
김명숙, 김미진, 김윤원, 이한일, 홍재운.
2021년 11월13일(토)~19일(금).
인사동 아지트갤러리.
지도작가:변성진. 주관:미학적사진학교
"산다는것은 인연의 끈을 이리저리 엮어가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끝으로
마루아트_3층
봄내_춘천 분들 전시에 왔습니다.
오랫만에 수채화를 감상했습니다.
지은수 박흥열 두 분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11월 17일~22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3층
지은수.박흥열 개인전
#이현 시인이 만나자고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사동마루아트센터 #17일부터22일까지 #지은수 #박흥렬
그리고 집에 오면서 <방구석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어제 #박서연 작가에게 책을 받았습니다.
마침 읽고싶은 책이었는데 정말 잘됐습니다.
나의 요즈음 소망은 낙엽처럼 떠도는 이 일생중에 단 하나의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삶이 이것이냐저것이냐 선택의 연속이라면 무엇을 서택해야하는지 또다시 기로에 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풍객잔 에서부터 책들이 들어옵니다.
방구석 여행하라는 신의계시인가 봅니다.
#길위의철학자 는 하매 3번씩 읽었지요.
포토에세이
#빠리는빠리의그늘밑에서생각했다
#아버지와함박꽃
#다른길
제주의 #서귀포를아시나요
그리고 #그림에붙잡힌사람들2
당분간은 방구석에서 여행하면서 유유자적해야겠어요.
내일은 오지않기 때문에 오늘 지금에 충실하게 보내야 겠습니다. 책들은 탑을 세우지 못하게 눕혀놓고 ...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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