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영화읽어보기

연극...바람이불어오는곳

레이지 데이지 2021. 12. 1. 23:08


오늘은 11월30일 두번 없는 날이다.

비가 오고 바람이 나를 밀리게 할 정도로 강하게 불었습니다. 


이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몰라도 어쿠스틱 뮤지컬 김광석노래로 이어진 #바람이불어오는곳 을 보러 갔습니다. 
#대학로JTN아트홀 
#통일의길
풀뿌리 시민운동기금모금활동의 일환으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장장10년을 공연하고 누적관객이14만이 넘었다고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몇대(代)이풍세인지 모르지만, 잘났다!! 
노래잘해...
잘생겨...
풍체조아...

더블 캐스팅이어서  복걸복이겠지만 난 '멀티맨'하고 팬 하고 싶습니다. 멋지다!! 멀티맨 짱짱!!
에드립이 가히 살아있습니다.

극중 나오는 노래도 노래이지만 마치 노리터에 나온 마당놀이처럼 관객의 추임새도 흥나서 하나로 혼연일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의 지병은 주인공보다 분위기 띄어주는 감초를 애정하는데 있는듯 합니다.

음주장면이 종종나오는데 병뚜껑색깔이 바뀌어 나온다. 
앗 진짜다!! 
결국 마무리에 또 나와서 병을 땄다. 우드득..
감별하고싶은사람?  하기에 순간적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저요. 저요~~
극적인 효과는 여성이 깡술을 한 잔 원샷 이겠지 싶습니다.
자칫 괜찮냐고 묻기에  술이야 없어서 못먹지요.

김광석 술잔과 해외(?) 제주에서 온 술 2병, 그리고 내년1월에 하는 #뮤지칼_우리들의사랑 티켓을 받았습니다.

함께해서 즐겁고 만나서 반갑습니다.
요즘 공연윤리는  흥이나도 자리에 앉아서 신나도록 놀아야지 일어서면 안된다고 하기에 박수를 신나게 쳤더니 손바닥이 사라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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