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4차 예약했습니다.
암튼 하라는대로 해야겠어요.
근데, 다음 주부터는 마스크도 없이 산다는데...
그래서 무거운 재봉틀 들고 나갈려고 하다가 우선멈춤 했습니다. 다음 주에 얼굴이라도 내놓고 편하게 땀 흘리며 무거운 짐들고 나가는것이 낫겠다 싶어서 이지요.
나름 취미생활중에 하나가 가정용 재봉틀 돌려서 그런대로 시간 보내기 하는 삶의 멋내기인데 어제의 희안 야릇한 일의 발생.
1.
외출 할려고 스카프를 두르다 썰렁할까봐 면에서 실크로 바꿨습니다. 문열고 나가다가 훅 더움(?)이 다가와 도로 들어가 할려고 했던 면 스카프를 찾는데 집안에서 사라졌어요. 방을 집을 온통 뒤적거리며 찾아도 보이지않고 울화통이 혼자 터트리고 사라진 그 스카프를 결국 못찾고 그냥 나갔지요. 근데 또 지갑을 안들고 나갔기에 순간 이건 오늘은 신이 나가지말라는 계시이구나 해서 접신을 받아들이고 그냥 들어와 물 한컵 마시고드러눕다가...마루청소를 시작하여 깨끗하게 정리하고
2.
면바지 기장 줄일려고 가정용재봉틀 꺼내서 식탁위에 설치하고 마악 박으려 하는데 뿌드득 뼉! 바늘이 부러졌어요. 바늘끝도 아니고 중간이 뎅강..
부러진 바늘은 빠져 나오지 않기에 니빠로 뽑다가 땀만 흘리고 잘 도로 넣고 정리 끝냈지요. 그래 어짜피 갈아 끼울 바늘도 없으니 들고 나가자.
암것도 못하고 사고만 쳤던 그제는 지나고
어제는 여름이 온듯 한 화창한 날이지요. 나름 사건사고 없이 조용하게 보냈는데 식탐이 도져서 식재료마트에서 돈가스를 거대하게 사들고 왔습니다. 하루를 살아내기가 난리속 입니다.
오늘 난 도로 주즐려 앉아 다림질하며 흐린 오후를 마무리 할듯 합니다. 정말 내가 해야만 하는 내가 아니면 안되는 그런 처절한 그런 일은 나에게 안 일어날꺼야 하는 마음으로 저녁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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