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구?
메마른 나무에 꽃피는 시절을 봄하니
바람난 샛서방 기다리는 정신없는 꼴이다.
온난화가 기후 탓일까
마음탓일까
모 무슨 상관이랴
꽃들은 저마다 치마 뒤집어 쓴 꼴을 한다.
무슨 큰 벼슬을 한듯이...
과실이라도 제대로 맺으려나.
무화과도 있는데
그만 피었다 져도 한세상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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