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242

강정모의 방구석 랜선여행_프로방스

프로방스의 빛, 로 떠납니다. 방스는 니스에서 서북쪽으로 23킬로 떨어진 아주 작은 중세 타운입니다. 우리가 방스로 가는 이유는 바로 앙리 마티스가 자신의 인생의 끝에 남긴 마스터 피스 ‘로사리오 채플’이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본래 가장 본질적인 건 나중에 나오는 법! 방스에는 마티스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랜선여행 그리고 방스에서 부터 마티스 미술관과, 현대미술관이 있는 니스까지 빛을 따라 프로방스로 떠나는 여행 놓치지 마시고 함께하세요. 일시 : 2.18(목) 오후 8시 참가방법 : 유튜브 채널 ‘아츠앤트래블 LIVE’ 접속 *직접 유튜브 ‘아츠앤트래블’을 검색하시고 구독과 알림을 설정해두시면 쉽게 소식을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아츠앤트래블 #방구석예술기행 #..

사진-이상영 사진전

어느날. 햇살은 봄이라고 말 합니다. 흰색으로 빛나는 붉은색이었지요. 후리릭. 밖에는 아직 기승을 못 부리는 봄이더군요. 여전하게 빨강 겨울 모자쓰고 #헤이리_갤러리_움 에 갑니다. 그곳은 이상하게도 부름이 있습니다. 소근소근. 자글자글 오라고 합니다. 그 끌림에 그냥 허둥지둥... 그 옛날 오빠가 쓰던 크레용. 언니가 쓰던 크레용 잔뜩 모아서 도화지에 켷켷이 칠하고 삼춘 쓰던 면도날 한쪽 면으로 긇으면서 크레용 똥을 옆에 책상에 던지며 엣따 똥이다!!! 그러고 도화지에는 내가 색칠한 크레용색깔이 일곱색깔 무지개인양 빛나고 있지요. 밑색이 고스란히 보이는 흔적. 이건 메랑꼬리가 아녀라. 단지 내가 지나온 그 흔적이야 하는데 마치 퇴적된 지층처럼 밑의 자아조차 부끄럽게 맨 살 보이듯 보여 줍니다. 칠하고 ..

벨 에포크시대 선구자- 인상주의화파-모네

[죽은 예술가의 사회-69] 에두아르 마네 (화가, 1831~1883) 마네의 작품 `올랭피아`(1863).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더러운 잠`은 이 작품을 패러디했다. /사진=오르세 미술관 소장 ◆ 더러운 잠 2017년 1월 20일, 한 그림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 걸렸다. 그림 제목은 '더러운 잠'. 국정농단 사태로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이었다. 화가는 침대에 나체로 누워 있는 여성 그림에 대통령 얼굴을 합성했다. 배경에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그렸다. 세월호가 좌초된 후 7시간 동안 대통령 행적은 묘연했다. '더러운 잠'은 대통령의 7시간을 겨냥한 그림이다. 이 그림 한 장에 나라가 들썩였다. 풍자 수위가 문제였다. 대통령을 수호했던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

강정모의 방구석 예술기행_합스부르크왕가 빈 미술사 박물관

이번 주 방구석 예술기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합스부르크 왕가의 컬렉션을 안방에서 바로 빈 미술사 박물관입니다 원화를 마주하는 감동을 함께 느껴봅시다 그럼 다 같이 빈 미술사 박물관으로 휘리릭~함께하세요 일시 : 1.31(일) 오후 8시 참가방법 : 유튜브 채널 ‘아츠앤트래블 LIVE’ 접속 *직접 유튜브 ‘아츠앤트래블’을 검색하시고 구독과 알림을 설정해두시면 쉽게 소식을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방구석랜선여행 #유튜브 #아츠앤트래블 #방구석미술기행 #예술기행 #빈미술사박물관

헤이리움갤러리_화지마을 이야기꽃

오늘 #헤이리_움_갤러리 '화지마을이야기꽃' 전시 마지막 날에 다녀 왔습니다. 철원군 화지마을에 사시는 평균연령 일흔이 넘으신 할머니(?) 여섯분의 그림입니다. 너무 늦게 다녀와서 아주머니같은 할머니께 죄송합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작품인줄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그래도 마지막 날이나마 감상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마을 재생 사업 일환으로 마을 정비사업하면서 꽃마을 형성하고 현장지원으로 어르신들은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에서 그림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불과 2~3개월만의 쾌거라니....할머니 짱 입니다!!! 색동옷같은 다양하고 뛰어난 색감하며 음영과 같은 밑의 색이 발색되는 명암처리에 놀랬습니다. 관람중에 지인 이현시인님도 왔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갖는 역사속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치를 관장님과 조근조근 얘기 나..

김영택 펜화전

배추라면이나 먹을려다가...전화주고받고 인사동을 나갔다. 졸지에 과한 선물을 받았다. 감사하다. "펜화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사포로 간 0.03~0.05㎜ 굵기의 펜촉으로 50만~80만 번을 그어야 작품 하나가 나온다. 작업 과정이 고단해 자기 절제와 집념이 없이는 버티지 못한다." 김영택 선생의 2021년 달력을 받았다. 그리고 정릉천변에서 고개를 숙이고 자기 주뎅이를 가슴에 파묻고 잠든 천둥오리식구들을 본다. 내 등판이 시려옴을 느끼고 '살아내는것'에 한기를 품고 집에 들어와 영하17도에도 안 했던 보일러 온도를 올리고 쓰러진다. 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

3. 문선희_고공농성 기록 사진 토크 '거기서 뭐하세요'

사진협동조합 시옷이 진행하는 기획 토크 'PRESENT, 현재를 꺼내다'의 일환 1월 18일, 문선희 사진가와의 만남 진행 3. 문선희 사진가 작품 ‘거기서 뭐하세요’ ‘사진협동조합 시옷’은 창립 기념 기획으로 박경태, 김동우, 문선희, 심규동, 한다은 등 다섯 사진가를 매달 한 명씩 초대하여 서울도심권50플러스센터(종로3가)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갖고 있다. 이번에 초대되는 다섯 사진가는 각자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으로 그간 사진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행사를 기획한 정명식(44) 사진가는 “우리 사진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섯 명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밀레니엄을 거쳐 한국 사진의 현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사진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

01. 박경태 내면의 기억

1.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2시 김지영 진행 2019년 11월 11일 -- ‘사진협동조합 ㅅ(시옷)’은 창립 기념 기획으로 박경태, 김동우, 문선희, 심규동, 한다은 등 다섯 사진가를 매달 한 명씩 초대하여 서울도심권50플러스센터(종로3가)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다. 초대되는 다섯 작가는 각자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으로 그간 사진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진가 정명식(43)은 “1999년 ‘한국사진사’가 집필된 이래 등장한 20~40대 사진가 중 주목 받는 다섯 명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밀레니엄을 거쳐 한국 사진의 현재를 돌아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작가들이 우리 사진계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을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진행은 초대 작..

사진전시_정명식

정명식 사진전 문화재청 소속 대목수(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 직영보수단)로 태권도 고수(한때 러시아에 태권도 사절로 파견나가 그 곳에서 아리따운 평생 반려자를 얻은 능력자~^^*)이며 사진가인 '정명식' 작가가 전시를 합니다. 저와는 떴다방사진전 그룹과 사진협동조합 시옷 멤버이기도 하고 종종 의도된 우연히 조우하기도 하는 사이. 궁궐을 찍은 사진 12점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라 하지만 그래서 더 알뜰 살뜰한 작품들, 궁궐 사진의 精髓가 기대가 됩니다. 오픈식은 없구요. 정명식 작가는 내일 11/1일 오후 두시부터 자리를 지키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내일 12시 후원 해설 후미 지원 당번 마치고 바로 전시장으로 갈 예정입니다. ........................... * 전시 일정 : 202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