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기/그림들 242

어떤 하루_ 떴다방 과 갤러리를 가다.

2021 서애로 제1회 아트 마켓 비움->꽃피다 ->2nd 애비뉴 ->T2 4 군데 갤러리 돌고 꽃피다 갤러리 한옥마을 후문쪽 엘리베이터. T2 동국대 기숙사를 가로질러 갔습니다. 햇빛 찬란한 장춘단공원에서 서울 공원 7개지역 공원 사진사 사진 전시를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꽃사진을 찍기위해서 온몸으로 드러눕는 혼신의 노력도 보았습니다. 원조의 원조 평안도 족발집. 장춘족발을 먹고 경동교회를 지나서 DDP동대문으로 걷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밤에 낙산 공원 성벽에 올라갔습니다. 종로 마을버스 03번을 타고 갔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야경을 보고 조심해서 잘 내려오다가 다 내려와서 창신동 입구 평지에서 또 왼발을 헛딛고 넘어졌지요 언덕이나 내리막도 아닌 평지에서...그만. 에효 두두바리입니다. 그래도 좋다고 ..

여름을 부탁해_토포하우스2층 전시

헛참. 통일의 길 '사진강의' 들으러 가면서 잠시 인사동 #토포하우스_2층 을 갔습니다. 지난 일요일. #토포하우스 지하와1층만 보고 2층은 올라가서 호이호이 하고 얼른 귀소본능을 발휘 했지요. 서쪽하늘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니... ...전민조 선생님 손으로 표현되어진 말하지 않고도 알수있는 말을 들려주는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연애질의 시작도 손이 스쳐야하고 한 컷의 사진도 손의 수작을 걸쳐야 하는 수작질의 모습을 빗속에서 감동깊더군요. 사진은 주제의식은 뚜렷하고 손은 의식을 분명하게 대행하고 있습니다. 사랑. 기원. 폭력. 굴종 작가와의 대화가 매주 수. 금 오후 3시 있다고 합니다. 인사동을 가로질러서 안국 "615공동실천선언 남측위원회의장 "으로 갔는데 어리버리가 5번안국전철출구를 못 찾아서 헤맸습니다.

소리를 보다

1. 오늘은 오후5시부터 7시까지 중요한 일이 있었다. (간만에 듣는 성남민예총에서 하는 아카데믹) 반반씩 양보 해야지 하면서 1시간만 듣다. 6시에 하는 겁겁이 쌓여 내려온 색과형의 움틈과 자기의 소리를 보여줄려고 하는 전시를 다시 보러 왔다. #인사동코데 #최소리 #소리를본다_劫 난 이렇게 풀었다. 작가가 200여개 도시에서 수 없는 울림을 연주했다고 하지만 #(내 안의)소리를(그대들과)본다. 2. 억겁의 소리폭풍을 보러온 사람들 풍경. 3. 박서연 작가를 만나서 고범도 탄주선생님 서실에 갔습니다. 가니 조신호 작가님 하고 한지원 스님 하고 차를 함께 했습니다. 인상깊은 맛이었습니다. 최소리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물에 접근한 아티스트입니다. 움푹 ..

살아내기_.

햐... 날이 개였다. 아침까지만해도 서늘하다고 난방을 안끌까 망설였는데... 햐~~이리 짱하게 맑다. 사는게 이렇다. 모 죽는다 사랑한다 꽁냥꽁냥하다가도 살자 미워하네 데끄보끄하는게 살아내기 한판이다. 해났다고 얼른 준비하여 갤러리를 비움->인사동 돌아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결국 (코트->토포하우스->아지트)이렇게 다녔지요. 비움에서 뜻밖에 Alta Choi 최병인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미술관옆 동물원'에는 신진,중진 9분의 작가님 만날 수 있습니다. 울 안의 짐승이나 울밖의 사람. 어디가 밖인지 안인지 생각하는 주체에 따른듯 합니다. 인사동코트는 6월1일 전시 하기위하여 아직 DP중이더군요. 비록 마스크를 했지만 정은하 작가를 한눈에 서로 알아봤습니다. 오픈식이 있다고 오라고 합니다. 재미질듯 합니..

시민사진학교_ 1. 오리엔테이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공모사업 가 시작되었다. 난 2기로서 다시 수강듣기로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시간강의. 오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6회의 5회의 야외촬영과 4회의 촬영 과제. 사진이론, 통일강좌에 더해서 3번의 사진전시회까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기 위한 시간들이다. 작년엔 한귀로 흘렸던 많은 이야기들이 이제는 조금 들리기도 한다. 엄상빈 교장 선생님의 열강이 빛났던 오리엔테이션이다. 교장선생님께서 오리엔테이션에서 비장의 사진을 살짝 보여 주셨다. 안국역 3번출구에서 살면서 이런저런 경계의 Before & After。 수업이 끝나고 같이 박광규씨, 이한복 셋이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밤. 우리가 갔던 삼합집의 벽장식. 난 잠시 생각했다. 이런집에서는 뼈가 녹아나도 ..

사진전_소나무바위에 깃들다

#소나무바위에깃들다 #찾아가는갤러리_문경 #아주특별한사진전_선물 #강레아 강레아의 소나무를 문경으로 모셨습니다. 찾아가는갤러리 두번째 전시로 문경 갤러리 카페 피코에서 6월3일부터 한달간 열립니다. 2021년 를 비롯해 2019년 작품 중 인기작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클라이머 사진가 강레아 작품의 진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작도 있지만 취지에 맞게 소품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아래는 보도자료입니다. ***강레아의 선물 한국 유일의 여성 클라이밍 사진작가 강레아가 6월3일부터 29일까지 경북 문경 러리 페 피코에서 사진전을 연다. 바위 틈에서 모질게 살아가는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에 초점을 맞췄다. 작가는 암벽 등반가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인고의 세월을 견디는 소나무..

오래전 리움에서...

루이즈 부르주아 〈엄마 ; 마망〉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엄마〉다. 프랑스 출신 조각가 부르주아는 1990년대부터 거대한 거미를 만들어 왔는데, 제목에서도 보이듯 부르주아에게 거미는 곧 엄마다. 거미는 실을 잣고 직조를 해서 자녀를 위한 먹잇감을 구한다. 배 아래의 주머니에 새끼들을 매달고 다닐 정도로 헌신적인 보호자다. 부르주아의 어머니는 태피스트리(여러 색의 실로 무늬를 넣어 짠 직조물. 벽에 걸어서 장식용, 보온용으로 사용한다)를 복원하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곧 엄마 거미는 새끼 거미의 엄마이면서 루이즈 부르주아의 엄마이기도 하고, 곧 우리 모두의 엄마다. 〈엄마〉 거미는 구겐하임 빌바오뿐만 아니라 런던의 테이트 모던 갤러리(Tate Modern ..

달콤쌉싸름한_ 불안정한 꿈에대한 열망

안전한 곳_집, 가정, 방안의 침대...에서 바라고 꿈꾸는 것은? 깜깜한 밤중에 물소리가 타닥따닥 공기를 건들인다. 밤중 빗소리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 두 팔을 내밀어 비에 적셔 보았다. 나의 멘탈은 안녕한가... 새벽에 2시 31분 잠깨서 머릿속을 이리 뒤적 저리 뒤적이다 다시 잠이 들었는데 방송이 들린다. 오늘은 물탱크청소라 찬물 더운물 난방도 안 나온다는. 벌떡 일어나야하는데... 무슨 대소사를 한바탕 치룬 종갓집 철없는 막내 며느리처럼 몸을 애쓰고 겨우 우구리고 가까스레 일어났다. 금요일 아침. 일단 밀린 분리수거하고 물 받아서 씻었다. 괜히 청소도 한다. 커피 한 잔 내려서 먹으며 집 탈출 궁리를 한다. 그래. 헤일리 움에 가서 부부의 조형세계를 엿보는 수 를 부려야 겠다. 멀끔한 할아버지(머리가..

비 오는 날의 거리활보

비오는 날. 머리에 꽂을 꽃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그 무엇을 내팽개치고 거리로 나갔다. 1. 일전에 거리두기한 내외는 부부가 맞다. 오늘도 벤치에 나와 앉아 있는데 조금 가까와졌어도 역시 떨어져 있다. 2. 푸른역사 창고정리에 가서 만원의 즐거움(5권)을 갖었다. 시내에서 경복궁에는 비교적 많은 연인들이 한복 차림으로 입장하고 있다. 창덕궁을 지나서 가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 3. 혜화아트센타에서 이아린씨의 전시 "OCEAN 나를 비추고 나를 담는다" 푹 빠져서 겨우 헤어 나오다. 엄청난 작업인데 짧은 전시기간이 아쉽다. 3-2. 골목식당에서 명태비빔 냉면을 점심 먹고 속 풀이 조금 했다. 홍순창 대표와 오면서 동숭동 알라딘에서 책을 사고 사무실로 갔다. 죽음을 불사하고 커피를 두 잔 마셨다. 비 ..

홍순태 사진전2_책거리

...명동, 1987 통일의길 사진동아리 회장 리미일 목사님께서 스페이스22 사진전보러 가자고 하여서 아무소리 안하고 따라 나섰다. 두번째 보는 전시라 느긋했다. 먼저 점심을 먹으러 전에 갔던 강된장보리밥이 괜찮아서 그리로 가면서 나매례에게 물었다. 위치지도를 카톡으로 받았다. 식당이름이 걸신식당. 그 이름에 맞지않게 조용하게 먹었다. 그리고 옛경의선 책거리로 갔다. 2호선타고 나왔더니 7번 출구가 아닌 4번출구로 나가라고 해서 심하게 헤맸다. 공사중인곳을 빗겨서 가는데 젊은 인부...그냥 회사마크가 달린 참신한 젊은이에게 물어보았다. 손사레까지 치면서 퉁명하게 몰라. (너 알바구나.) 한낮의 기온은 여름같이 더웠다. 오늘은 일_계획이 뜻대로 잘 안되는 날인듯 해서 두말않고 건물을 삥돌아서 작은공원도 지..